“책임은 결코 사라지지 않아”
[위클리오늘=이수용 기자] 헌법재판소가 지난 25일 이상민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탄핵 기각이 (정부가) 잘했다는 상장도 아니고 면죄부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이상민 장관 해임·사임해야”라고 적었다. 또 트위터에 “159명의 목숨을 빼앗은 책임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을 주도한 민주당 지도부야말로 탄핵의 대상”이라면서 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헌재는 지난 25일 "헌법과 법률의 관점에서 피청구인(이 장관)이 재난안전법과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해 국민을 보호할 헌법상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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