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은 결코 사라지지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응급의료체계 위기 극복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7.2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응급의료체계 위기 극복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7.26.

[위클리오늘=이수용 기자] 헌법재판소가 지난 25일 이상민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탄핵 기각이 (정부가) 잘했다는 상장도 아니고 면죄부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이상민 장관 해임·사임해야”라고 적었다. 또 트위터에 “159명의 목숨을 빼앗은 책임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을 주도한 민주당 지도부야말로 탄핵의 대상”이라면서 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헌재는 지난 25일 "헌법과 법률의 관점에서 피청구인(이 장관)이 재난안전법과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해 국민을 보호할 헌법상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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