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천교육청에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진=KT)
KT가 인천교육청에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진=KT)

[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KT가 인천교육청에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기업이나 단체 등에서 PC를 통해 고객과 문자메시지로 실시간 대화하거나 알림을 전달할 수 있는 디지털혁신(DX) 소통 플랫폼이다. 교육 현장에 활용하면 교직원의 휴대폰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학부모나 학생 등 민원인과 소통할 수 있다.

최근 공교육 현장에서 교사나 교직원의 개인정보가 무분별하게 노출돼 사회적 문제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인천교육청은 교직원 개인 정보 보호 수단으로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1일 KT에 따르면 이번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인천교육청 업무용 메신저에 통합 형태로 제공된다. 교육청 관할 교직원은 PC, 모바일에서 학교 유선 전화 번호로 민원인과 소통할 수 있다.

또 종이로 배포하던 가정통지문, 알림장, 급식 식단표 등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하고 학부모와 학생이 답을 할 수 있어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서비스는 다음달 말까지 시범 서비스를 거쳐 오는 10월 정식 출시 예정이다.

KT는 2021년 11월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출시하고 세부적인 기능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 전화 번호로 멀티문자메시지(MMS)를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KT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 임건호 상무보는 “양방향 문자는 교직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학생, 학부모와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가장 편리하고 효과적인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KT의 다양한 DX 서비스를 통해 공교육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양방향 문자 서비스 외에도 2021년 3월 교직원이 유선 전화번호를 활용해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랑톡’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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