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감미사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이 경영권 변동 이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비투엔의 새경영진은 AI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는 20년간 데이터 컨설팅을 기반으로 솔루션, 빅데이터, 인공지능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며 AI·빅데이터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선보여왔다.

새 경영진은 여러 포트폴리오 가운데 특히 AI 기반 디지털케어 서비스 사업인 ‘늘 실버케어(NEUL Silver Care)’에 주목하고 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자한다는 것이다. 이번 인수 주체의 최대주주는 주현정 경영학 박사로 알려져있다. 삼성전자 전략기획실 출신인 그는 ㈜벽산엔지니어링 그룹 경영본부 총괄임원 및 벽산문화재단 이사, 삼영이엔씨㈜ 경영고문 및 2대주주, 제이스킨코리아㈜ 대표이사, ㈜우리나라 대표이사(화성동탄 복합단지 개발사업), ㈜한국도자기 경영&마케팅 총괄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업계에서는 그를 두고 전략기획 및 경영관리 전문가이자 상당한 재력을 소유한 경영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비투엔은 “최대주주가 변경되더라도 지금까지 진행해온 회사 가치 증대와 주주환원주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향후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고 있다”며 “특히 고령화 시대의 변화에 맞춰 요양병원 환자의 위험도를 AI로 분석 예측하여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늘 실버케어(NEUL Silver Care)’ 서비스의 성공적인 론칭을 이끌고, 북미 지역에서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하는 기업과 협업으로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최초 분산환경 데이터 처리 가상화 솔루션인 ‘Super ACID’ 확대 보급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기존 핵심 인재들과 함께 앞으로도 더욱더 IT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AI 대표기업의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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