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잼버리 스카우스단이 지난 6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 서울 이랜드FC-경남 FC 홈 경기에서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 이랜드)
영국 잼버리 스카우스단이 지난 6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 서울 이랜드FC-경남 FC 홈 경기에서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 이랜드)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서울 이랜드가 대한민국을 방문한 영국 잼버리 관광객들과 역사적인 시간을 함께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6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 경남 FC와의 홈 경기에서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에 소중한 추억을 제공함과 동시에 구단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5일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철수를 알린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에 K리그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대한민국에서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 이랜드는 철수 소식을 알린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에 홈경기 초청 의사를 전달했으며 영국 대표단이 이를 수락, 약 3000명이 목동운동장을 방문했다. 이에 역대 구단 최다 관중 6471명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양천경찰서에 협조 요청을 통해 영국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안전을 제공했으며 지붕이 설치된 W석으로 안내하고 약 2000개의 얼음물을 준비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구단에서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을 대표해 루이스(만 11세)가 매치볼 딜리버리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영국 대표단의 화답도 이어졌다. 대표단은 MD샵에 방문, 기존 대비 약 6배에 달하는 유니폼과 기념품을 구매해 삽 역대 최고 판매액 기록과 함께 품절 사태를 일으켰다. 푸드트럭과 편의점 등에서는 기존 2배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또 장내 이벤트로 진행된 K-POP 랜덤 플레이 댄스와 함께 틱톡 챌린지에 적극 참여했으며 경기 내내 서울 이랜드를 외치며 응원하는 등 축구 원조국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성사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질서 정연한 모습과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준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구단에서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과 서울을 멋진 추억으로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에 해당 초청 프로그램을 제의했는데, 그 이상으로 만족스러워하는 대원들을 보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남은 일정도 즐겁게 보내며 모두 안전하게 귀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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