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평가 38.3%…전주보다 0.8%p ↑
부정 평가 59.0%…직전 조사보다 0.3%p ↓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위클리오늘=이수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에도 불구하고 나온 조사 결과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7일~11일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8%포인트 올라간 38.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9.0%로 직전 조사보다 0.3%p 내려 3주 연속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서울(3.9%p↑) 대전·세종·충청(3.6%p↑) 70대 이상(4.2%p↑) 등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7.3%p↑), 중도층(2.3%p↑) 등에서 상승했다.

해당 조사 기간 전후로 잼버리 현장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등 보건 문제가 발생했고, 화장실과 샤워실 등 영내 열악한 시설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며 ‘나라 망신’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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