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현대제철이 윤성필 작가의 개인전 ‘전자기력 사유 : 블랙스크린’을 지원하며 철이 가진 순환의 가치를 알린다.

18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19일에서 27일까지 서울 종로 성곡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윤 작가가 2010년부터 작업해온 액체 자성 유체를 활용한 전자기력 탐구의 연장선으로, 전자기력의 운동성을 회화, 조각, 사운드 설치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됐다.

대표작이자 전자기력의 순수한 운동성에 주목하는 ‘블랙 스크린’부터 액체 자성 유체로 조각의 범주를 확장시키는 ‘액체 조각 프로젝트’, 우주의 생성과 순환원리를 탐구하는 ‘넓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등 총 5점의 작품이 이 전시된다.

현대제철은 윤 작가 작품의 주요 주제인 철과 순환성에 주목해 이번 전시를 지원하게 됐다. 철을 생산하고 재활용하는 현대제철의 자원순환 사업구조와 작가의 작품이 같은 지향점을 갖는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제철은 윤 작가 인터뷰 및 작품소개 영상을 회사 공식 유튜브 계정에 선공개해 전시회 홍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후 전시장에서도 상영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공공예술 프로젝트 H Steel 아틀리에, 예술작가 지원 등 문화·예술과의 협업을 통해 순환, 안전, 친환경 등 철이 가진 다양한 가치들이 대중들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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