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와 허위선동에 어려움 겪는 수산물 업계에 신속·과감한 지원“
"우리 수산물 최대 60% 할인 구매 지원"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60만장 숙박 할인 쿠폰 배포“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8.31.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8.31.

[위클리오늘=정호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31일) 한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에 대비해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소집하고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60만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추석 성수품 가격을 전년대비 5% 이상 낮추고 수산물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다.

또 윤 대통령은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내수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공편 증편과 입국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겠다"면서 "모바일 페이 등 결제 편의 높이고 한국 관광에 대한 현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물가안정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가격 인하 카드를 꺼내들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성수품에 대한 가격을 작년 가격을 유지할 것이 아니라 한 5% 이상 낮춰서 국민들께서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농수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 위축과 관련해 주요 수산물은 최대 60% 할인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최근 가짜뉴스와 허위선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업계에 대한 지원 역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며 "근거없는 괴담과 선동에는 적극 대응하고 금년 중 추가로 예비비 800억원 편성해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요 수산물을 최대 60% 할인하겠다"며 "온누리 상품권 환급을 통해 온라인, 전통시장 어디서든 저렴하고 편리하게 우리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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