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 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제3차 동방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 공식 의전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알렉산더 시포라 프리모르스키 주 도로교통경제국 국장, 오익균 HMCIS 법인장, 알렉세이 칼리체프 HMCIS 이사, 이고르 파블로프 동방경제포럼 이사, 바실리 우솔리체프 프리모르스키 주 수석 부지사

[위클리오늘=김성현기자]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80과 스타렉스가 이달 6일부터 7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활용된다.

현대자동차는 러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의 공식 차량으로 ▲ 제네시스 G80 150대와 ▲ 스타렉스 50대 등 총 200대를 제공해 포럼기간 동안 각국 주요 인사의 의전 및 행사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동방경제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치, 경제 협력을 통한 극동지역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창설해 올해로 3회차를 맞는다. 매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동방경제포럼은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포럼’과 함께 러시아 양대 경제 포럼으로 꼽힌다.

‘극동 지역의 발전 및 투자유치를 위한 아태지역 국가들의 경제협력 강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한중일 등 56개국에서 정상 및 정부 고위 관계자, 주요기업 대표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 기간 동안 현대차는 행사장 입구에 G80 2대를 전시하고 행사장 내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포럼 참가자들에게 G80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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