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인사동 ‘관훈갤러리’서 10월8~11월8일까지

조애리 作 [세이아트 SayArt 제공]
조애리 作 [세이아트 SayArt 제공]

[위클리오늘=감미사 기자] 영화, 디지털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한국 현대미술계 '혁신의 아이콘' 조애리(Elly Cho) 작가의 단독 전시회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관훈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초월의 메아리’로 10월8~11월8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회화, 비디오 설치,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작가의 작품들뿐만 아니라 작가의 독특한 추상화들을 한 공간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조애리 作 [세이아트 SayArt 제공]
조애리 作 [세이아트 SayArt 제공]

전시 작품 수는 총 50여 점이다. 조애리 작가는 예술을 비롯한 기억, 인식 사이의 상호작용을 독특한 시선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인류 미래를 위한 작가의 ‘환경에 대한 전지적 시점’은 다양한 시사점을 준다.

주목할 작품들은 작가의 혁신적 방법이 동원된 ‘오토매틱 드로잉’으로 환경을 주제로 한 ‘추상화’들이다. 작가는 인공지능의 제한적인 기능을 활용, 미래 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고 도출된 데이터를 해석해 직접 캔버스에 그림을 그렸다. 초견에 낙서처럼 보이는 작품들은 사실 ‘무질서 속의 질서’를 구현하며 관객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중독’을 선사할 전망이다.

조애리 作 [세이아트 SayArt 제공]
조애리 作 [세이아트 SayArt 제공]

관훈갤러리 측은 “조애리 작가는 환경 주제, 개인적 기억, 예술 표현의 무한한 가능성을 통해 매력적인 예술 여정을 걷고 있다. 작가의 중독적이고 도발적인 매력에 푹 빠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 수익금 일부는 천주교 ‘라파엘의 집’에 후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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