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다음달 부산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을 분양한다.

1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부산 남구 문현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8층 8개동, 총 960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74㎡ 지구주민 포함 7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오는 2027년 9월 예정이다.

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금호건설·계룡건설산업·흥한종합건설·우암건설)이 함께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조성된다.

문현동 일대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남구청 자료에 따르면 문현동 재생사업인 ‘상생문현 마실로드 프로젝트’는 총 20만9900㎡ 면적으로 앞서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용호동의 규모보다 4배 넓다.

내년까지 총 2646억원이 투입되며 지하철역~황령산까지 지역 간 연결을 활성화하고 부산국제금융단지의 상근인구와 지역의 유동인구 유입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뉴딜사업은 문현2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해 전포돌산 인근에 추진 중인 경사형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과도 연계해 진행될 계획인 만큼 단지 주변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문현동 일대는 정비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문현1주택재개발(2568가구), 문현3주택재개발(2772가구), 전포5구역지역주택조합(793가구) 등 총 4개의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총 7100여 가구의 신흥주거타운이 조성된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이 가깝고 문현금융단지가 인접했다.

홈플러스, 이마트, NC백화점, 트레이더스, 서면지하상가, 전포카페거리,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다수의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있다.

단지 내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주민카페, 코인세탁실, 파티룸, 게스트룸,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며 “문현금융단지 조성을 통한 미래가치와 서면 생활권의 풍부한 인프라, 우수한 교육 환경 등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