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가 바닥포장 자재 전용 폴리우레탄 바인더 신제품을 출시했다. (사진=KCC)

[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KCC가 바닥포장 자재 전용 폴리우레탄 바인더 신제품을 출시했다.

9일 KCC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KCC코르크바인더’와 ‘숲으로 투수(透水)바인더’ 등 2종으로 흡음 성능이 우수하고 충격을 흡수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폴리우레탄 수지를 주성분으로 한 바인더로 코르크칩 또는 모래, 자갈류의 골재 등 다양한 바닥재용 자재와 혼합 후 도포하는 방식으로 쓰인다.

바인더는 바닥재용 자재들을 결합시키는 접착제 역할과 동시에 자재 사이의 공극을 조절, 탄성력, 내후성, 차열성 등 특수한 기능성을 부여하게 된다.

KCC코르크바인더는 휘발성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폴리우레탄 제품으로 화재 위험이 낮고 인체에 무해하다. 환경표지인증서를 보유해 실내외 다중이용시설 및 아이들이 활동하는 곳에도 적용 가능하다.

숲으로 투수바인더는 내구성 및 탄성이 우수한 도로포장재용 바인더로 KCC는 이와 관련해 우레탄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도장 시스템에 관한 특허(출원번호 2023-0070913 )를 출원했다.

또한 모래나 자갈과 같은 골재를 숲으로 투수바인더와 결합해 시공한 투수콘크리트 바닥재는 물을 효과적으로 배수시켜 토양에 스며들게 해 도시 물순환 장애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KCC 김광주 팀장은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들은 최근 공공조달 시장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바닥포장 자재에 적용되는 제품이다”며 “특히 도시화의 가속화로 인해 물순환이 어려운 불투수(不透水) 지역이 증가함에 따라 빗물의 표면 유출량이 증가되고, 토양 속으로의 유입이 차단되면서 발생하는 도시홍수, 열섬현상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KCC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