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7대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16일 KB국민은행은 여의도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허인 현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대표(부행장)의 은행장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 앞서 KB국민은행은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허인 내정자를 주주총회에 부의할 은행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 주주총회에서 향후 2년간 KB국민은행을 이끌어 갈 제 7대 은행장으로 허인 행장을 선임했다.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허인 후보자는 여신, 재무, 전략, 영업 등 은행 내 주요 직무를 두루 거친 다양한 경험은 물론 지난 2001년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 당시 전산통합추진 업무를 지휘했던 IT 식견까지 겸비했다는 점에서 이미 준비된 은행장 후보였다"고 말했다.

허인 은행장은 KB국민은행 여신심사본부 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대표(CFO), 영업그룹 대표 등 은행내 핵심 보직을 거쳐 고객과 시장, 영업현장 등을 두루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인 행장의 임기는 2년이다. KB금융지주 회장의 임기 시작일과 동일하게 오는 11월 2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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