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갤럽

[위클리오늘=이수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3%를 기록해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포인트 내린 33%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올라 59%를 기록했다.

10월 3주부터 11월 2주까지 4주 연속 상승세(30%-33%-34%-36%)를 보이던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34%로 떨어진 이후 2주 연속 하락세다.

부정평가 역시 4주 연속 하락세(61%-58%-58%-55%)를 보이다가 지난주부터 2주 연속 올랐다.

▲긍정평가

국민의힘 지지자(77%), 70대 이상(63%) 등에서 두드러졌다.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89%), 40대(78%)에서 가장 높았다.

긍정평가 이유는 '외교'(40%), '국방·안보'와 '경제·민생'(6%), '전반적으로 잘한다'(5%) 등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8%), '외교'(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독단적·일방적·소통 미흡'(6%)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5%로 드러났다.

갤럽 측은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의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어 왔다"며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에서의 변동"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역할에 대해선 긍정 26%, 부정 61%로 나타났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평가는 긍정 31%, 부정 60%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2%가 긍정적으로 봤고, 39%는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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