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열린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시상식'에서 KCC웹진 부문 담당자(오른쪽)가 상패를 받고 있다. (사진=KCC)
지난 24일 열린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시상식'에서 KCC웹진 부문 담당자(오른쪽)가 상패를 받고 있다. (사진=KCC)

[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KCC가 지난 24일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언론진흥재단 등이 후원하는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시상식'에서 전자사보(웹진) 부문 최우수 기획상을 받았다.

KCC는 MZ 세대의 트렌드에 부합하고 고유의 기업문화가 잘 녹아있으면서도 대외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CC는 2021년부터 탄소 절감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경영의 일환으로 웹진을 인쇄사보와 병행 발간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전면 디지털화했다.

KCC웹진은 KCC뿐 아니라 KCC글라스, KCC건설, KCC실리콘 등 계열사 제품 및 사업분야와 관련된 내용을 다룬다. 웹진 발행 이후 누적 조회수 33만, 방문자수 4만을 돌파해 전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KCC웹진은 많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핵심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사들과의 동반자적 관계를 다루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등 임직원뿐만 아니라 파트너사 및 일반 고객들도 관심있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텍스트와 사진 위주의 콘텐츠 형식을 과감하게 벗어나 동영상 콘텐츠를 늘려 시청 환경에 변화를 꾀했다. 특히 유튜브 채널인 KCC TV,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등 주요 SNS 채널들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한 ‘수다차차’와 ‘출장! 큭 오락실’ 컨텐츠는 국내 각지의 공장 및 영업소를 직접 방문해 소통하는 내용으로 많은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수다차차’는 커피∙간식차와 함께 KCC 공장을 방문, 현장에서 땀흘리는 임직원들과의 격식없는 소통으로 생산현장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눈다.

'출장! 큭 오락실’은 전국 영업지점을 포함한 다양한 부서를 방문해 게임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날리는 유쾌한 시간을 마련하고 선물도 증정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기업내 상하 및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해지며 동료간, 선후배간, 부서간 소통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 '수다톡톡'도 인기 콘텐츠다. 비대면 업무환경이 활성화 되면서 임직원간 대화가 줄고, 업무과정에서의 소통 오류 발생이 늘고있는 가운데 진솔한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기획으로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KCC는 웹진 콘텐츠 및 디자인 개편을 통해 내년에는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할 계획이다. SNS 채널과의 연계를 더 강화하고 동영상 콘텐츠도 대폭 늘려나갈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웹진에서 웹캐스트(Webcast), 즉 웹방송국 형태로 발전시켜 사내 방송으로서의 미디어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KCC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정민구 팀장은 “기존 인쇄사보에서 웹진으로 전환 이후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영상 중심 컨텐츠로 임직원들의 소통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이야기와 사내외 소식을 다루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를 제공해 볼거리도 늘려, 유연하고 Fun한 KCC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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