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압색 후 8개월 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일방적으로 셀프 출석했다가 검찰로부터 이른바 '문전박대'를 당했다. 2023.05.02.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일방적으로 셀프 출석했다가 검찰로부터 이른바 '문전박대'를 당했다. 2023.05.02.

[위클리오늘=이수용 기자] 이른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쩐당대회’ 당시 ‘돈봉투 살포’ 관련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지난 4월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민주당을 떠난 윤관석 무소속 의원 등의 수사가 시작된 지 약 8개월 만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오는 8일 송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한다.

송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송 전 대표와 변호인들은 검찰과 출석 일정 협의를 통해 오는 8일 오전 9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당시 후보 캠프에서 당선을 위해 모두 9400만 원을 당내에 살포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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