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가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마친 뒤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을 나서고 있다. 2022.08.2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가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마친 뒤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을 나서고 있다. 2022.08.23.

[위클리오늘=장우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와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 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사건.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의 폭로로 검찰과 경찰이 김씨 등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압수수색 후 실종됐던 세탁소 주인이 무사히 발견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핵심 인물인 배모 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핵심 인물인 배모 씨.

경기 수원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 50분쯤 수원시 매산동 소재 세탁소 주인인 60대 남성 A씨가 전북 익산의 한 모텔에서 발견됐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쯤 A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된 지 약 4시간 20분 만이다.

실종 전 A씨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운영하는 세탁소는 이 대표의 법인카드 사용처들 가운데 한 곳으로, 수원지검이 진행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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