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 EV 택시 (사진=KGM)
코란도 EV 택시 (사진=KGM)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전기 SUV 코란도 EV의 성능과 상품성을 개선해 내년 6월 새롭게 출시하고 택시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코란도 EV는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한 SUV 스타일에 EV 개성을 가미한 전기 SUV로 지난해 2월 출시, 유럽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글로벌 배터리 공급난에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가 새롭게 배터리 및 모터, 주요 사양 등 상품성을 강화하고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에 재출시하게 됐다.

또한, 가성비 면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하고 전기차 중형 택시 기준을 충족한 택시 전용 트림을 추가하고 내년 5월까지 사전계약을 받는다.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 고객은 주행거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모터 부분의 보증기간을 경쟁사(10년/16만km) 보다 확대 적용해 국내 최장 10년/30만km를 보증해주며 배터리도 토레스 EVX와 동일한 국내 최장 10년/10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는 코란도 EV 전용 타이어(18’)를 보증기간 내 1회 무상 교환해주며 할부 상품 이용 고객에게는 무이자 60개월(선수금 50%)의 혜택을 제공, 1일 8000원대의 파격적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새롭게 출시하는 코란도 EV 배터리는 토레스 EVX에 적용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검증 받은 73.4kW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로, 1회 충전 403km의 주행거리를 달성해 택시 모델의 경우 1일 영업 운행거리로 충분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란도 EV 택시 모델은 장시간 차내 운전을 지속하는 운전자를 위해 편의 사양을 비롯해 주행 안전 사양 등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오랜 운전에 도움을 주는 운전석 8way 전통시트&전동식 4way 럼버서포트, 운전석 통풍&히팅 시트를 비롯해 Full LED 헤드램프, 9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패키지 등을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택시 전용모델인 만큼 택시 미터기 장착을 위한 사전 배선 작업과 바닥 오염 방지를 위한 PVC 플로워 매트, 겨울철 주행가능거리 축소 방지를 위한 개별 히팅시스템 등을 추가 적용했다.

더불어 긴급제동보조, 전방추돌경고, 차선이탈경고, 차선유지보조, 안전거리경고, 운전부주의경고, 중앙차선유지보조, 앞차출발경고, 전방주차보조경고, 스마트하이빔 등 안전 사양(ADAS)도 함께 기본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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