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보라나.

[위클리오늘=설현수 기자] 전설의 힙합그룹 업타운 출신 가수 김보라나(45)가 17년만에 연기자로 컴백한다.

12월 4일부터 방영되는 sbs아침드라마<해피시스터즈>(극본 한영미 고흥식 연출)에서 이색적인 미망인 래퍼 역할이다.

김보라나는 2000년 당시 업타운의 타이틀곡인 <UPTparadox>와 <카사노바>를 노래했으나, 팀이 전격 해체되는 바람에 연예계를 떠났다. 그동안 결혼해 아이 둘의 가정주부로 지내왔다.

<해피 시스터즈>는 세 여자가 정체성을 찾아가는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이야기이다.

김보라나는 1987년 미스롯데로 데뷔해 CF와 영화 출연을 했고, SBS2기 공채탤런트 출신으로 다양한 연기 경력을 갖고 있다.

김보라나는 “녹록치않은 가정형편에 두 아이를 기르면서도 래퍼로서의 꿈을 버리지않는 극중 캐릭터가 실제 삶과 많이 닮아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올 것 같다“고 강한 열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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