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방치됐던 시민문화회관 가치 발굴, 도시 활성화 기반 마련 유공

▲군산시청 전경
▲군산시청 전경

군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역 활성화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지역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10년간 방치되어 왔던 군산시민문화회관을 리모델링해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지난 2022년 행안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조성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를 확보했다. 이와 관련해 민간 위탁기관인 ㈜커넥트군산·호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로컬브랜딩 활성화를 도모했다.

특히, 관에서 시도하고 추진하기 어려운 생태·문화·도서·경제 등 폭넓은 분야에서 속도감 있게 주민주도형 사회실험을 추진해 왔고, 민·관협력을 통한 전국 단위 로컬 행사 추진, 지역대학 및 지역사회 중간지원조직들과 협업을 통해 로컬브랜딩 창출에 적극 대처하는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시는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 활성화 유공 우수기관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김봉곤 문화관광국장은 “로컬브랜딩이 향후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만큼,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더욱 체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도시재생 업무와 관련해 2021년 비즈니스 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됐고, 2022년 도시재창조 한마당 민간 혁신 우수사례 발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매년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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