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은 2월 마무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내 무명열사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4.01.07.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내 무명열사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4.01.07. 

[위클리오늘=정호연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내 탈당을 공식 선언하기로 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주 내에 탈당하고 민주당을 떠날 예정인 가운데 신당 창당은 2월 초까지 마무리 하겠다는 방침이다.

창당 선언 시기는 피습을 당한 이재명 대표의 회복 상태와 비명·혁신계 4인방 '원칙과상식'의 거취 발표 등을 살피며 결정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의 신당이 본격화되면,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과 금태섭·조성주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등과의 연대 움직임도 거의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2월 중 신당 출범이 마무리될 경우 4월 총선까지 두 달여밖에 남지 않아, 제3지대 빅텐트 구성에도 속도를 내야하기 때문이다.

일단 오는 9일에 개최되는 양향자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이낙연·이준석 전 대표, 금·조 공동대표가 모두 모일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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