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왼쪽부터) 우간다 보건부 엔지니어 로버트, 유엔난민기구 우간다 민간파트너십 책임자 스테파니, 보건부 사무총장 헨리 박사, 비엠이 대표 정국진, 에스디지유스 우간다 지부장 제프, 우간다 청렴재단 의장 밀튼 (사진=에스디지유스)
(앞줄 왼쪽부터) 우간다 보건부 엔지니어 로버트, 유엔난민기구 우간다 민간파트너십 책임자 스테파니, 보건부 사무총장 헨리 박사, 비엠이 대표 정국진, 에스디지유스 우간다 지부장 제프, 우간다 청렴재단 의장 밀튼 (사진=에스디지유스)

[위클리오늘=감미사 기자] 사단법인 에스디지유스가 우간다 에너지 문제 해결에 나섰다.

에스디지유스는 BME, 우간다 보건부와 함께 우간다 보건 분야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우간다 공공병원과 보건소에 태양광 에너지 설비 설치 ▲모니터링, 유지 보수, 평가 ▲사업 관계자에 대한 우간다 보건부의 편의 제공 등이다.

에스디지유스는 오는 2028년까지 비엠이 및 우간다 보건부와 함께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사업은 태양광 패널, 인버터, 배터리, 배송 및 설치와 사후관리, 모니터링, 사업평가까지 모두 포함된 풀패키지 사업이다.

발전장비, 배송 및 설치는 BME가 담당하고 사업 기획은 에스디지유스가, 모니터링 및 평가는 우간다 보건부와 에스디지유스가 공동으로 담당한다.

에스디지유스 김주용 이사장은 “우간다의 비싼 전기세로 인하여 의료시설조차 에너지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데, 본 사업을 통하여 우간다 보건 분야의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우간다 국민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BME 정국진 대표는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사업은 우간다를 시작으로 나이지리아, 케냐로 확대될 것이며, 향후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본 사업은 아프리카 대륙의 고질적인 에너지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간다 보건부 다이아나 아투위네 차관은 ”이번 사업으로 인해서 우간다의 많은 국민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를 제공받게 될 것을 생각하니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에스디지유스는 BME와 함께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사업을 통해 우간다 보건 분야의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우간다 청년들에게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교육을 제공하고 고용함으로써 우간다 청년 실업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에스디지유스는 2019년 설립된 외교부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국제평화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하여 국제개발협력사업·청년 교육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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