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야 커뮤니티 "2020년 코로나 무관중 경기" 주장 일축

12일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과거 부산 사직야구장 방문 사진을 공개했다.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이 2007-2009년 2년과 2020년 두 번에 걸쳐 부산에 살았기 때문에, 짧은 인사말에서 몇 줄로 축약해서 세세히 소개하지 못할 정도로 부산에서의 좋은 추억들이 많다고 밝혔다. 사진=국민의힘
12일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과거 부산 사직야구장 방문 사진을 공개했다.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이 2007-2009년 2년과 2020년 두 번에 걸쳐 부산에 살았기 때문에, 짧은 인사말에서 몇 줄로 축약해서 세세히 소개하지 못할 정도로 부산에서의 좋은 추억들이 많다고 밝혔다. 사진=국민의힘

[위클리오늘=이수용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역 방문이 화제가 되자 일부에서 '흠집내기'도 고개를 들고 있다.

'팔도 사나이'의 이미지로 재탄생하고 있는 한 위원장은 부모님의 고향인 강원도와 옛 거주지, 부산·충북 진천 등 검사 시절 좌천당했던 지역과 정치를 결심한 대구까지 인연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친야 커뮤니티엔 “한 위원장이 부산으로 좌천된 2020년엔 코로나로 인해 프로야구가 무관중으로 경기가 이뤄졌다”며 한 비대위원장의 '부산 사직 야구장 관람은 거짓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위원장이 ‘구도’(球都·야구의 도시) 부산을 방문해 “부산 근무 시절 사직에서 야구를 봤다”고 발언해 부산시민들의 호감을 얻자, 일각에선 거짓말 논란을 제기했다.

다시 말해 한 위원장이 부산과의 연고를 강조하기 위해 '사직 야구장 직관'이라는 거짓말을 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한 위원장 측은 한 방송사와의 통화에서 "웃음이 나온다"며 "한 위원장은 부산에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년, 2020년에도 살았다. 야구 직관은 2007년과 2008년에 자주 갔다"고 일축했다.

국민의힘은 2008년 당시 부산 사직구장 응원의 상징 중 하나인 비닐봉지를 직접 쓴 한 위원장의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