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위클리오늘=박종성 기자] 양양생태사진연구회(회장 황하국)는 1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양양군문화복지회관 1층 전시실에서 일곱 번째 생태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대천의 생명들”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총 34점으로 수달, 수리부엉이, 긴점박이올빼미 등 멸종위기야생생물 1~2급 12점과 송골매, 큰고니, 재두루미 등 천연기념물 7점 등 귀한 생태 자료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양양 남대천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생명의 신비한 삶을 앵글에 담았다.

특히, 북방삼광조 육추와 긴꼬리딱새 둥지에 뻐꾸기 탁란은 좀처럼 보기 드문 것으로 지난해 양양에서 관찰되어 촬영에 성공한 귀한 자료다.

양양생태사진연구회 황하국 회장은 “풍경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난 생태 사진전을 통해 양양의 청정이미지를 홍보하고 청소년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겠다”며, “이번 전시회가 생태환경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양양남대천의 생태계 변화 연구에 자료로서 소중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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