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감미사 기자] 광화문의 전설로 불리는 포크싱어 이종렬의 단독 콘서트 ‘Reflection’이 오는 2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삼익악기 엠팟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서 그는 대표곡인 ‘추남’과 ‘마지막 편지’를 비롯해 장기간 준비한 최신곡을 선보인다. 또 포크음악 전성기에 대중의 사랑을 받던 다양한 곡들을 속 깊은 자기 소리로 불러 관객의 추억도 소환할 전망이다.
이종열은 사실 광화문과 미사리 라이브 무대에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재야의 고수 가운데 한 명이다. 그런 점에서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그간 한결같이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잘 준비된 무대로 감사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또 다른 독특함으로 관객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국내 화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공연장에 전시된다. 미술과 음악이 함께하는 이종렬 콘서트 말하자면 ‘듣고 보는 두 가지 재미’를 충족하게 하는 독특한 콘서트가 예정된 셈이다.
한편 이종렬은 1990년대 초반부터 20여 년 넘게 명동 ‘쉘부르’, 광화문 ‘가을’ 등의 라이브 카페에서 '설송'이란 예명으로 활동했으며 TV 다큐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에 출연, 시청자에게 열정적인 자신의 음악 인생을 어필하기도 했다.
감미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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