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예방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공동취재사진)2023.12.2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예방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공동취재사진)2023.12.29.

[위클리오늘=정호연 기자] ‘당 대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5%라는 한국갤럽 조사결과가 26일 발표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한 위원장 40%, 이 대표 59%로 나타났다.

■한동훈 직무 평가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한 위원장이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가’라고 물은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52%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정평가는 40%였다.

한 위원장은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53%), 60대(65%), 70대 이상(73%)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이었다. 중도층은 긍정 45%, 부정 43%로 팽팽했다.

■이재명 직무 평가

이재명 대표는 긍정이 35%, 부정이 59%였다. 지난해 11월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은 4%포인트 상승했고, 부정은 1%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에서만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다. 나머지 지역은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20%포인트 이상 상회한다.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다만 40대와 50대는 긍정 평가가 40%를 넘었다. 중도층은 긍정 37%, 부정 55%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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