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매출액 4조410억원, 영업이익 38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3.5%, 1578.5% 증가했다.

30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매출액은 1조605억원, 영업이익은 1495억원(영업이익률 14.1%)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710.6% 각각 늘었다.

지난해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 매출을 증대했다.

또 판매 가격 관리를 통한 안정적 수익 구조 창출, 유통채널 다변화, 물류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률 9.6%를 기록하며 실적을 개선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사업 목표를 매출액 4조5600억원으로 잡고 창립 이래 최대 실적 경신 정조준에 나설 전망이다.

2022년 흑자전환에 성공,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한 금호타이어는 올해 수익성 중심의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및 글로벌 유통망 다변화 추진, 국내외 완성차업체 공급 물량 확대, 프리미엄 제품 출시 등을 통해 매출을 늘리고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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