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자이' 모델하우스. / GS건설

[위클리오늘=안준영 기자] GS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서 분양한 '속초자이' 아파트가 청약 결과 1순위에서 평균 19대1로 전 타입 마감했다. 동해바다 조망권을 앞세운 이 단지 청약에는 1순위 통장만 1만2337개가 몰려 속초시 역대 최대 접수 기록을 세웠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속초자이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64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337명이 접수해 평균 19.24대 1로 전 주택형 마감했다.

전용면적 별로는 141㎡PH(펜트하우스)가 3가구 모집에 245명이 몰려 최고경쟁률인 81.66대 1을 찍었다. 129㎡PH(펜트하우스)도 3가구에 160명이 신청해 53.33대 1로 경쟁이 치열했다.

분양 가구수가 가장 많았던 84㎡A는 200가구에 5307명이 신청해 26.53대 1을, 84㎡B도 111가구 2740명이 접수해 평균 24.68대 1을 기록했다.

김범건 GS건설 분양소장은 "속초시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견본주택을 오픈 한 뒤 3일 동안 3만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며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속초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으로 구성된다. 일부 가구에서는 청초호, 동해, 설악산 조망이 가능하다. 강원도가 정부의 부동산 규제망에서 벗어나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한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3일이며 계약은 28~30일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748-2에 있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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