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에듀윌이 오는 3월 23일 ‘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을 앞두고 D-50 막판 공부법을 소개하며 출제 방향을 예측했다.

1일 에듀윌에 따르면 국어와 영어 과목의 경우 2025년부터 출제기조가 현장 직무 중심으로 전환된다. 올해가 기존 유형대로 출제되는 마지막 시험인 만큼 이번 시험에서 최종 합격해야 신유형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을 피할 수 있다.

에듀윌 9급공무원 배영표 교수는 “국어 과목은 그동안 정리하고 분석한 기출 방향에 맞춰 마무리를 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문제풀이가 중요한 시기로 기출 문제와 사설 문제 가리지 말고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게 좋다”고 말했다.

성정혜 교수는 영어 과목의 출제 방향에 대해 지엽적인 지식형 정보를 묻는 문항의 비율이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 교수는 “문장 구조 분석을 통해 정답을 도출하는 문항과 지문 내용의 논리 파악 여부가 관건인 문항 위주로 출제될 것”이라며 “모의고사 풀이와 함께 기출 문항을 적극 활용해 반복 출제되는 포인트를 반드시 점수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사의 경우 쉽게 출제되고 있는 최근 경향이 올해도 유지될 전망이다. 한유진 교수는 “지엽적인 문제보다 핵심 개념과 역사적 흐름을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고 있어 중요한 주제를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게 중요하다”며 “대부분 사료 제시형 문제로 출제되고 있어 기출 사료를 중심으로 철저한 사료 학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정치사의 출제 비중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문화사의 출제 비중이 높다”면서, “정치사 중심으로 학습하되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어려워하는 문화사가 승부처가 될 수 있으니 문화사도 신경써서 학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에듀윌 관계자는 “시험까지 남은 50일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자사 공무원 일타 교수진이 제시한 출제 방향과 학습법으로 공부해 이번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11월 현장 직무 중심 평가를 위해 국어과목에서 기본적인 국어능력과 이해, 추론, 비판력과 같은 사고력을 검증하고 영어과목에서는 실제 업무수행에 필요한 실용적인 영어능력을 검증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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