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주)영진-대경경자청-영천시 MOU
2026년까지 5630㎡ 규모 시설 증설
김병삼 청장, 영천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 생태계 변화 예고

왼쪽부터 김병삼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장, 서승구 (주)영진 대표, 최기문 영천시장 (사진/대경경자청)
왼쪽부터 김병삼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장, 서승구 (주)영진 대표, 최기문 영천시장 (사진/대경경자청)

[경북 위클리오늘=장지수 기자] 영천시 채신동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영천 첨단부품 소재산업 지구 내 자동차 부품 업체인 (주)영진이 본 공장 인접한 부지에 102억원을 투입해 제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김병삼 청장은 1일 영천시청에서 "㈜영진(대표 서승구)과 영천시(시장 최기문) 3자가 이같은 MOU를 체결했다"라면 이같이 밝혔다.

영진은 1988년 설립해 2014년 본사를 이곳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 지구로 옮겨 온 자동차 부품 제조 지역 중견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2026년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이곳 부지 내 5630㎡ 규모로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케이스, 전기차 배터리 셀 플레이트/클램프 등의 친환경 자동차 차체 부품 제작을 위한 제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또 영진은 이를 발판으로 향후 친환경 수소/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 케이스 등을 주력 제품으로 전용 공장 설립을 통해 연구개발 인력, 설비 기술자, 제조원 등 인력도 20명 추가 채용한다.

㈜영진은 2009년 대통령 표창, 2016년 경북 투자 우수기업,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 등 자동차 부품 지역 선도기업이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최근 영천지역 경제자유구역 내 두 곳의 국내 복귀 기업 투자와 더불어, 이번에 영진의 친환경 차량 부품 투자로 영천지역이 산업 생태계 변화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조기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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