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에 방역수칙 홍보 등 차단 방역 및 소독관리 강화

[경기 위클리오늘=박종국 기자] 파주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농가에 대한 긴급 살처분을 실시하고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방역대 및 역학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양돈농가 인근 집중 소독 등 총력 대응을 펼치고 있다.

시는 1월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김경일 파주시장은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열고 방역조치 상황을 점검, 예비비 편성 등을 통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적성면 답곡리 소재 발생농장의 살처분 매몰작업 현장을 방문해 추가 확산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현재 파주시는 ▲발생농장을 비롯한 주요 거점에 소독시설 4개소 24시간 운영 ▲ 양돈농가에 야생 멧돼지 기피제 15,600포 배부 ▲전담관제 운영해 일 1회 양돈농가 및 외국인 근로자에 핵심 방역수칙 홍보·예찰 ▲매일 소독차량 8대를 활용해 양돈농장 주변 소독 ▲고위험 지역인 발생농장으로부터 3km 내 농장에 대한 바이러스 확산 차단 및 사료공급을 위한 사료환적장 설치‧운영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민통선 이북 지역의 야생 멧돼지 방역 강화를 위해 1사단 군제독차와 보건소 소독차량을 지원받아 문산읍부터 민통선 내 지역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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