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CCTV 영상 갈무리./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세종문화회관 CCTV 영상 갈무리./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위클리오늘=홍지훈 기자] 세종문화회관 소속 직원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위급한 방문객의 생명을 구한 사연이 공개됐다.

5일 세종문화회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한 70대 남성 A씨가 사무동 1층 출입구로 들어오다 의식 잃고 쓰러졌다.

A씨를 발견한 세종문화회관 소속 직원인 B씨는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119에 신고하며 빠르게 대처했다. B씨의 발 빠른 응급처치로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류중현 세종문화회관 안전관리자는 "심폐소생술 당시 빠르게 신고해주고 119 차량 유도 등 옆에서 도움을 주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세종문화회관을 방문한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연과 전시를 즐기도록 계속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지난해 실시한 응급처치 교육만 총 32회, 심폐소생술 교육은 총 27회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현장실습을 포함해 적극적으로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종문화회관은 공연장과 전시관 곳곳에도 자동심장충격기를 비치하고 있으며,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 등 안전 관련 전문 인력도 상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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