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현태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가 역대 채권 및 금리형 ETF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를 달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신규 상장한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상장일 개인 순매수 규모 2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채권형과 금리형 ETF를 통틀어 역대 최고 규모로,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TIGER 25-10회사채(A+이상)액티브 ETF(453540)’의 74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앞서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지난 6일 국내 금리형 ETF 중 역대 최대인 2300억원 규모로 상장했다.

해당 ETF는 국내 최초로 CD(양도성예금증서) 1년물 금리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CD 1년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며 기간이나 조건 없이 하루만 투자해도 CD 1년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국내 유일 1년 만기 금리를 추종하는 만큼, 은행 정기예금의 대체제로 주목 받고 있으며, 정기예금과 달리 중도환매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매수/매도가 가능하다. 우대금리를 받기 위한 금리 조건이나 납입 한도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

이 외에도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활용한 혜택도 누릴 수 있으며,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정승호 팀장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1년 정기예금 수준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장된 예금’ 성격의 상품”이라며 “절세 혜택이 확대될 ISA에서도 예금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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