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위클리오늘=허선희 기자]

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는 2023년 주거급여 자가가구 수선유지 사업에 15억 1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37가구의 수선을 완료했으며, 부산시 16개 구군 중 2년 연속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주거급여 자가가구 수선유지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수급자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주택 노후도 평가에 따라 대상자를 차등 선정해 가구당 경보수 457만 원, 중보수 849만 원, 대보수 1,241만 원의 범위 내에서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주거수선을 지원하는 현물급여 사업이다.

보수 범위별 수선주기는 각 3년, 5년, 7년이며, 지원금액 이내에서 냉방설비와 입주청소·소독 지원도 가능하다.

지난 2023년 2월 부산 동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동구는 사업비를 지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는 대상 주택의 수선유지 실시에 필요한 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며, 긴급하게 수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립 계획과 별도로 우선 지원하는 등 상호 협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매년 수선유지 사업 및 유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주거수선이 필요한 열악한 가구가 많다.”라고 밝히며 “점차 확대되는 주거서비스 수요에 적극 대응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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