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위클리오늘=허선희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기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답례품을 추가로 선정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 지정 품목 가운데 기부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중구는 지난해 12월 기존에 답례품을 공급하던 14개 업체의 23개 품목에 대한 공급 계약을 연장했다.

이어서 2월 16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10개 업체의 61개 품목을 기부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기부 답례품 공급업체는 총 24개, 품목은 84개로 늘었다.

이번에 선정된 물품은 △삼겹살·목살·한우 등 축산물 △부추떡국떡·찹쌀휘낭시에(구운떡)·딸기설기 등 설기세트 △유기농 통밀빵·호밀캄파뉴 등 40년 전통의 제과·제빵류 △새싹삼(수경재배) 및 영양바(삼분말과 견과) △페스토 세트·울산 미역식빵·커피 원두세트·이탈리안 정통소스 세트 △샌드(배와 딸기크림·감잼·호두) △이탈리안 레스토랑 및 에스프레소바 이용권·이탈리아 요리 수업 수강권 △매장·출장 세차 할인권 △핸드페인팅 머그잔·유리잔 △수제비누·아로마 향수 제조 체험 △울산페이 등이다.

중구는 이달 말까지 해당 물품을 고향사랑e음 시스템(https://ilovegohyang.go.kr)에 등록해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다채로운 먹거리를 비롯해 각종 흥미로운 체험 상품을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업체의 판로를 확대하고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력적인 답례품을 추가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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