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캠프’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들과 학부모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상상인그룹
▲ ‘2024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캠프’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들과 학부모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상상인그룹

[위클리오늘=김현태 기자] 상상인그룹이 지난 24일 휠체어 사용 아동을 초청해 ‘2024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캠프’를 열고 음악적 재능 역량 발굴 및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예체능 분야 멘토링 프로젝트 ‘아카데미 상상인’에 참여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들의 음악적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창의력 개발과 참가자들과의 소통을 통한 사회성 발달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상상인그룹은 상상인,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들의 음악적 재능 개발과 교육을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아카데미 상상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기본 이론부터 연주 실습과 앙상블 등 단계별 커리큘럼에 따른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휠체어 사용 아동 및 가족과 상상인 임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캠프는 △마스터클래스 세션 △전문가 특강 △학부모 대상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두 차례 진행된 마스터클래스는 휠체어 아동들이 좋은 연주를 위한 자세와 움직임을 갖출 수 있도록 음악 지도와 함께 개별 코칭으로 진행됐다. 바이올린을 비롯해 첼로,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 연주에 대해 심화된 지도와 개인별 맞춤 피드백을 제공하며 아이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전문가 특강시간에는 먼저 어윤일 교육공학박사가 ‘조화로운 삶을 위한 예술교육, 하모니네이션’을 주제로 예술 교육이 개인의 성장과 조화로운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온몸으로 연주해 볼까요?’를 주제로 이상호 바디퍼커셔니스트가 신체를 이용한 리듬과 음악의 창조적인 표현 방법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장진아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사무총장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장애청소년과 가족, 그리고 음악’을 주제로 장애인 오케스트라 총괄담당자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음악이 주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 강연했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이번 음악캠프는 아동들이 악기연주를 통한 즐거움을 다시 한번 깨닫고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예술을 통해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특별한 기회를 계속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상인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휠체어 사용 아동의 재활 및 운동을 지원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하나를위한음악재단과 협력해 ‘아카데미 상상인’을 진행하고, 향후 세계 최초 휠체어 사용 단원만으로 이루어진 ‘상상휠(Wheel)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출범해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전문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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