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크래프톤의 메타버스 스튜디오 오버데어는 USDC 발행사 ‘서클(Circle)’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오버데어는 크래프톤과 네이버제트의 합작회사로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오버데어는 서클과 자체 USDC 정산 시스템과 웹 3.0 가상 지갑을 공동개발하고 이를 현재 오버데어가 개발 중인 모바일 인터렉티브 UGC 플랫폼 ‘오버데어’에 도입할 예정이다.

오버데어는 이용자가 콘텐츠 제작자가 되어 액션 RPG, 스포츠 게임, 슈팅 게임 등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생성형 AI와 언리얼 엔진 5를 채택한 샌드박스 툴 ‘오버데어 스튜디오’를 활용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오버데어는 콘텐츠 제작자가 저작물을 창작해 판매하면, 판매 대금의 일부가 정산되는 방식의 C2E(Create-to-Earn) 시스템을 도입했다. 저작물이 NFT의 형태로 블록체인에 등록되고 거래 내역 또한 모두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방식을 적용해 투명성을 높였다.

콘텐츠 수익은 USDC를 통해 정산될 예정이다. USDC는 코인의 가격이 달러와 1대 1로 유지되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USDC는 전 세계 어디서든 24시간 즉시 수익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오버데어는 콘텐츠 라이센싱을 위한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세틀러스(Settlus)’를 자체 개발해 도입했다. 세틀러스는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콘텐츠 제작자가 만든 NFT 형태의 IP를 웹2.0 플랫폼에서 라이센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박형철 오버데어 대표는 “철저한 규제 준수로 신뢰가 높은 서클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버데어는 서클의 지원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자 중심의 생태계를 지원하고 콘텐츠 제작자가 안정적으로 수익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