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헌신에 존경과 감사"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4선, 충남 아산갑)

[위클리오늘=이수용 기자] 이명수(4선·충남 아산갑) 국민의힘 의원이 제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오늘(27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국민의힘 총선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생각하며 대의멸친(大義滅親·큰 도리를 지키기 위하여 부모나 형제도 돌아보지 않음)의 길을 선택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개혁·혁신의 대상이 되도록 하겠다"며 "4선 국회의원으로까지 민의의 전당으로 보내주셨고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해주신 데 대해 아산시민에게 머리 숙여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 후 ‘무소속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한 건 아니다"라며 "제가 국민의힘 소속인데 국민의힘으로 출마를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이 의원의 불출마 입장 발표 직후 "국민의힘 4선 중진인 이 의원은 충남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참 많은 일을 해 온 분"이라며 "이 의원의 용기와 헌신에 저를 비롯한 국민의힘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다. 이 의원과 함께 목련이 피는 4월,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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