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열파크씨티 장성푸르지오' 투시도. / 대우건설 제공

최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인천에서도 2.6 규모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건물 내진설계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 내진설계가 도입된 것은 1988년으로, 6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만 ㎡ 이상의 건축물이 대상이었다. 1995년 6층 이상, 1만㎡ 이상, 2005년 3층 이상, 1,000㎡ 이상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된 뒤 2015년에는 3층 이상 또는 500㎡ 이상인 모든 건축물에 내진설계가 의무화됐다.

하지만 신규 건축물만 해당돼 노후화된 아파트들은 지진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법정 기준에 부합하는 내진설계를 갖춘 새 아파트라고 피해가 없던 것은 아니다. 이번 지진 사태로 포항에선 준공 3년밖에 안된 20층짜리 아파트 내ㆍ외벽에 심한 균열이 노출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실감케 한 사고들이 발생하면서 수요자들이 가장 먼저 묻는 것이 내진설계 여부"라며 "법정기준을 준수하려는 건설사마다 특화된 기술로 내진설계를 보강하기에 아파트 구입시 관련 기술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이 포항시 북구 장성침촌지구 B블럭 2롯트에서 분양중인 '로열파크씨티 장성 푸르지오' 아파트의 특화 내진설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진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제진장치(댐퍼)를 설치해 지진 발생시 구조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내진 1등급 적용으로 리히터 규모 6.5의 강진(진도 7.0)에도 버틸 수 있도록 구조 성능을 확보했다.

최근 개정된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소방시설에도 내진설계 특화를 적용했다. 지진 발생시에도 소화배관, 스프링클러, 소화용 저수조 등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인명피해를 줄이고 복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로열파크씨티 장성푸르지오는 총 4500여 세대가 예정된 장성침촌지구 내 첫 일반분양 단지다.

1500세대, 11개 동으로 지하 2층~지상 30층, 전용면적 74~144㎡로 구성된다. 일반 분양 청약에서 1436세대 모집에 총 5651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3.94대1, 최고 경쟁률 46.25대1로 마감되며 인기를 입중했다.

KTX 포항역이 차량 10분거리에 있고 영일만대로가 가까이 있어 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포항시내를 잇는 새천년대로와 삼흥로가 근접해 출퇴근이 편리하다. 침촌문화회관, 포항승마 클럽, 포항 온천 등 각종 여가시설과 양덕, 장성침촌지구와 이어진 생활인프라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각 세대에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전기), 스마트 일괄제어 시스템(가스ㆍ조명), 대기전력 차단 장치, 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 센서식 싱크절수기 등이 구축돼 에너지 사용량을 낮추고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1500세대 대규모 아파트에 걸맞게 특화된 설계와 기술도 선보인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과 채광, 통풍 효과를 높였고 채광 효과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했다.

지역 최고 수준의 41%(2만6000여㎡) 조경면적을 갖췄고, 1959대(가구당 약 1.29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제공된다.

주민 커뮤니티시설인 'Uz센터'에서는 어린이집을 포함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여가공간인 시니어클럽 △독서실 △푸른도서관 △패밀리룸 등이 준비된다.

견본주택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 673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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