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뉴시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뉴시스

[위클리오늘=이수용 기자] 30대 원외의 예비후보였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전봉민 의원을, 40대인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은 현역인 조수진 전 최고위원을 경선에서 이겼다.

28일 국민의힘의 2차 경선 발표 결과, 부산 수영구 2인 경선 결과 장 전 최고위원이 현역 전봉민 의원을 눌러 공천을 받게 됐다.

장 전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선택을 받았다는 게 너무나 감격스럽고 수영구를 발판으로 부산 모든 의석을 석권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우리당 30대를 대표하는 저와 40대를 대표하는 구자룡 비대위원이 경선에서 승리했으니 국민의힘 공천 개혁이 이뤄지고 있고 감동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서울 양천갑에서 경선을 치른 구자룡 비대위원은 조수진 전 최고위원을 이겼다. 구 비대위원은 “저에게 본선까지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부산 연제구에서는 현역 이주환 의원이 김희정 전 의원에게 패하면서 전봉민 의원과 이주환 의원은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지역구 첫 현역 의원들이 됐다.

‘텃밭’ TK(대구·경북)에서도 물갈이가 나왔다. 대구 달서병의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현역인 김용판 의원을 경선에서 눌렀다.

관심을 끌었던 경기 분당을에서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김민수 당 대변인을 경선에서 이겼다. 서울 송파병에서는 김근식 전 당협위원장이 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경선에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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