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21.  뉴시스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21.  뉴시스

[위클리오늘=이수용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공천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후원회장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김 대표는 28일 저녁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런 공천이 아니었고 민주당을 이렇게까지 분열시키지 않았다면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 민심을 일거에 돌려놓은 게 이재명"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후원회장이 이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에 최대의 후원과 지지를 보내는 게 이재명 대표의 방탄공천"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이재명의 권력 탐욕, 이 탐욕이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김민기가 작사·작곡한 ‘작은 연못’ 노래를 소개하며 "내가 권력을 잡으면 내 맘대로 할 것 같지만, 같이 죽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저기는 김건희 방탄이고, 여기는 이재명 방탄"이라며 "새로운미래 같은 제3지대가 마지막 국민의 선택을 받을 공간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공천이 엉망이 되고 있어서 적지 않은 숫자가 모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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