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현재 정원보다 140명 증원 신청
[위클리오늘=이수용 기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집단으로 의료 현장을 이탈한 가운데 정부가 4일까지 의과대학이 있는 40개 대학으로부터 의대 정원 증원 신청을 받고 있다.
홍원화 경북대학교 교수는 이날 경북대에서 열린 1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현재 의과대학 110명인 입학생을 140명 늘려서 250명으로 교육부에 증원 신청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북대가 현재 정원보다 많은 140명 증원을 신청하겠다고 밝히자, 윤석열 대통령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대구·경북 지역 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 의대를 일일이 거론하며 “전통의 명문 의대”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의대 정원을 충분히 늘리고 지역에서 중·고등학교를 이수한 지역 인재 정원을 대폭 확대해 지역 인재 중심의 의대가 되도록 하겠다”며 국립 의대와 지역 의대에 대한 시설 투자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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