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박은정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전 법무부 감찰담당관)가 '채널A 사건' 수사기록을 윤석열 대통령(당시 검찰총장) 감찰을 진행 중인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19. 뉴시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박은정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전 법무부 감찰담당관)가 '채널A 사건' 수사기록을 윤석열 대통령(당시 검찰총장) 감찰을 진행 중인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19. 뉴시스

[위클리오늘=장우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박은정 부장검사가 결국 해임됐다.

법무부 징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박 부장검사에 대해 징계 최고 수준인 해임을 결정했다.

박 부장검사는 지난 2020년 ‘신라젠 취재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당시 검사장 감찰 명목으로 확보한 자료 등을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 제공한 의혹을 받는다.

당시 법무부 감찰위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감찰하고 있었다.

앞서 박 부장검사는 법무부로부터 징계위 회부 사실을 통보받은 직후인 지난달 6일 사직했다.

박 부장검사는 오늘 SNS를 통해 해임 통보받은 사실을 알리며 “이렇게 보복을 당할 것이라 짐작했다”며 “보복 징계는 결국 법원에서 취소될 것”이라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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