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급속충전 성능을 갖춘 ‘어드밴스드 SF(Super Fast) 배터리’로 내일(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급속충전 최고혁신상’을 받는다.(사진=SK온)
SK온이 급속충전 성능을 갖춘 ‘어드밴스드 SF(Super Fast) 배터리’로 내일(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급속충전 최고혁신상’을 받는다.(사진=SK온)

[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SK온이 급속충전 성능을 갖춘 ‘어드밴스드 SF(Super Fast) 배터리’로 내일(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급속충전 최고혁신상’을 받는다.

Advanced SF 배터리는 기존 SF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한 혁신 제품이다. 급속충전 성능이 약 18% 개선된 셈이다.

이 배터리는 기아 EV9에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다. SK온은 이번 행사에서 배터리와 차량 실물을 전시한다. 이 배터리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특별관에서도 볼 수 있다.

Advanced SF 배터리는 SK온이 고유의 급속충전 기술을 끊임없이 개선해 얻어낸 성과다. 배터리 충전 속도는 리튬이온 이동 거리와 이동 속도에 따라 결정된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면 충전 시 음극저항이 높아 리튬이온 이동속도가 느려져 충전 시간이 길어진다.

SK온은 특수 코팅공법을 통해 음극 저항을 낮추고, 음극 정렬 공법을 적용해 리튬이온 이동 경로를 단축했다. 여기에 배터리 충전 속도를 최대화할 수 있는 분석 기술로 최적화된 급속충전 프로토콜까지 구현하면서 ‘에너지 밀도’와 ‘급속충전’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SK온 측은 “전기차 기술력의 핵심은 충전시간과 주행거리”라며 “SK온은 하이니켈 배터리 NCM9을 비롯해 화재 위험을 차단한 Z-폴딩 기술, 셀투팩 기술을 적용한 S-PACK 등 세계적 연구개발 성과를 거둬온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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