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위클리오늘=허선희 기자]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 온“남구형 광폭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3월부터 운영한다.

대연동 연포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남구형 광폭 스마트 횡단보도는 부산시 최초,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가장 긴 폭 35m(횡단보도 두 개 합)의 광폭 횡단보도 위에 ▲ 투광기 설치 ▲ 바닥형 보행신호등 ▲ 정지선 센서 ▲ 정지선 위반차량의 전광판 표출 ▲위험 경고 음성 ▲ 보행안내 방송 ▲ 스마트폰 화면 차단(스몸비 깨우기) 등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교통시설물을 설치하였다. 횡단보도의 양 가장자리에는 활주로형 표지병을 설치해 보행자가 더욱 편하게 신호를 인지하여 건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어린이 통학생들이 집중되는 등·하교 시간 더욱 안전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시작지점 옐로카펫에서 대기하다가 음성안내 장치가 보행을 유도를 해주며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 합성어)를 방지를 위한 스마트폰 화면 차단 장치를 설치해 횡단보도 보행 시 스마트폰 화면을 차단하여 주위를 살피고 건널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부산시 최초 광폭 횡단보도를 통해 종전의 등·하교 시간 등 집중 이용시간에 부족했던 보행 공간 등을 확보하고, 야간이나 우천 등 기상 악화 시에도 보행자 시인성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부산시 최초로 연포초등학교 앞에 남구형 광폭 스마트 횡단보도를 우선 설치했고 다른 어린이보호구역에도 적용하여 모든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안전 남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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