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2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장기펀드 2조3000억원의 기표를 어제(6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메리츠 금융그룹에서 조성했던 1조5000억원을 모두 상환했으며 올해 말까지 본PF 전환과 상환으로 PF 우발채무 2조원도 해소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부채비율을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약 31%를 줄였고 차입금 1조원과 차입금의존도 약 9%를 줄이며 재무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이날 메리츠 금융그룹과 신규 약정 체결을 통해 약 5000억원의 자금을 장기로 추가 확보했으며 이로써 총 2조8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재무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중은행 등과 맺은 장기펀드 기표로 재무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했고 지난해부터 PF우발채무를 꾸준히 줄여 나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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