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현대카드가 주한 이탈리안 대사관과 함께 오는 20일 서울 가회동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 2024’ 행사를 개최한다.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은 이탈리아 정부가 자국 디자인의 역사와 최신 트렌드를 알리기 위해 전 세계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2017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8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올해 한국 행사는 ‘디자인 혁신과 지속가능성의 파트너로서의 한국과 이탈리아’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은 세계적으로 디자인 역량이 높은 기업 및 전문가와 함께 공동으로 행사를 기획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행사에는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페르디난도 구엘리(Ferdinando Gueli)’ 이탈리아 무역관장 등 이탈리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가이자 세계적인 가구 전시회 ‘살로네 델 모빌레.밀라노(Salone del Mobile.Milano)’의 회장인 ‘마리아 포로(Maria Porro)’의 토크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마리아 포로 회장은 다음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 62회 밀라노 가구 박람회의 방향성과 새로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을 기념해 이탈리아 건축가 겸 디자이너인 ‘카를로 몰리노(Carlo Mollino)’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서적 다섯 권을 특별 전시한다.

카를로 몰리노는 이탈리아 오페라 하우스, 토리노 상공회의소 등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물을 디자인했으며, 특히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가구를 디자인해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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