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소셜미디어에는 손흥민이 팬과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브이(V)' 모양을 한 손흥민의 세 번째 손가락 가운데 부분이 부풀어 있다. /@sonnyy07
7일 소셜미디어에는 손흥민이 팬과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브이(V)' 모양을 한 손흥민의 세 번째 손가락 가운데 부분이 부풀어 있다. /@sonnyy07

[위클리오늘=현요셉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손가락 부상 상태를 짐작할 수 있는 사진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7일 소셜미디어에는 손흥민이 훈련장을 찾은 팬과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6일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손흥민의 손가락 부상은 지난 아시안컵 도중 생긴 ‘탁구 3인방’과의 ‘불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손흥민은 팬의 옆에서 미소 지으며 ‘브이(V)’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건 손흥민의 손가락이었다. 크게 확대하자 세 번째 손가락 부분이 유독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손가락 부상이 완전하게 낫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더선은 지난달 6일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에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손가락에 테이핑하고 출전한 것을 두고 이강인(생제르맹)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을 비롯한 일부 어린 선수들이 저녁 식사를 일찍 마친 후 탁구를 치다가 손흥민의 제지를 받았고, 두 사람 사이에 마찰이 빚어졌다.

다른 선수들이 둘을 떼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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