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원칩의 유심 플레이트를 절반으로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낮추고 원칩 이용 안내문과 배송 봉투도 친환경 FSC 인증을 받은 소재로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LG유플러스)

[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LG유플러스가 공용 유심 ‘원칩’에 쓰이는 플라스틱을 줄이며 친환경 활동에 동참한다.

LG유플러스는 원칩의 유심 플레이트를 절반으로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낮추고 원칩 이용 안내문과 배송 봉투도 친환경 FSC 인증을 받은 소재로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

보통 유심칩은 파손을 방지하고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유심 플레이트)에 부착돼 판매된다. 이 때 실제 스마트폰에 삽입되는 유심칩은 손톱만한 크기로, 전체 유심 플레이트의 10% 정도다. 나머지 90%는 버려지고 있는데 장당 약 1g 이상의 플라스틱이 낭비되고 있는 셈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원칩 판매량이 1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심 플레이트의 크기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연간 약 1톤의 플라스틱 낭비를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친환경 인증 소재를 사용해 연간 약 5톤의 종이 쓰레기를 줄여 나무 약 90그루를 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원칩 유심을 사용함으로써 고객 또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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