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가톨릭대, 원광대, 인제대, 한림대, 아주대, 단국대, 경상대, 충북대, 한양대, 대구가톨릭대, 부산대, 충남대, 건국대, 강원대, 계명대 의대 등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긴급총회가 열리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으로 의료진들이 들어서고 있다. 2024.03.11. 뉴시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긴급총회가 열리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으로 의료진들이 들어서고 있다. 2024.03.11. 뉴시스

[위클리오늘=장우영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국 19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 사직서 제출 등 공동행동에 나선다.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가톨릭대 등을 포함한 19개 의대 비대위 대표들은 12일 오후 8시30분부터 11시까지 온라인회의를 열고 집단사직서 제출 등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회의 후 자료를 내고 “곧 닥칠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과대학 학생들의 유급·휴학은 현재 가장 시급한 비상사태”라며 “이를 막기 위해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를 조직하고 연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대, 원광대, 인제대, 한림대, 아주대, 단국대, 경상대, 충북대, 한양대, 대구가톨릭대, 부산대, 충남대, 건국대, 강원대, 계명대 의대의 비대위도 연대체에 참여하기로 했다. 위원장에는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인 방재승 교수가 선출됐다.

전국 비대위는 “15일까지 각 대학 교수와 수련병원 임상진료 교수의 의사를 물어 (사직서 제출 여부를) 결정한다”며 “사직서 제출이 의결된 대학의 사직서 제출 시기는 다음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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