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위클리오늘=허선희 기자]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부산 최초로 이달부터 관내 주요 반려견 산책지역에 개물림 사고 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반려견 산책지역 안전관리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5060 신중년 퇴직인력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24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에 선정돼 진행된다.

반려견 산책지역 안전관리자는 남구에 거주하는 경찰 업무 경력이 있거나 반려견에 대한 전문자격증 소지자 4명으로 구성된다.

평화공원, 남부환경체육공원 등 관내 주요 반려견 산책지역을 순찰하며 목줄 미착용 등 동물보호법 위반사항 계도 및 개물림 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사업담당자 및 유관기관에 신속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반려견 인구 천만 시대에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끊임없는 갈등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부산 최초로 반려견 산책지역 안전관리사업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사업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선진 문화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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